현대위아, 세계 최고 '공작기계 테크센터' 건립
현대위아, 세계 최고 '공작기계 테크센터' 건립
  • 황상원
  • 승인 201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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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일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에서 현대위아가 선보인 산업용 로봇의 시연 장면을 외국인 관람객들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현대위아가 창원에 세계최고 수준의 공작기계 테크센터를 건립한다.

17일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위아(대표이사 배인규)는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eoul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2012·심토스)’에서 2016년 세계 5대 공작기계 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심토스에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1800㎡의 전시공간에 공작기계 33기종을 출품하고, R&D 강화 및 글로벌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작년 공작기계 부문에서 1조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조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의 공작기계연구소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 인력에 대한 채용을 늘리는 등 대규모 R&D 투자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전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남 창원과 중국 강소성 공작기계 공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해 늘어나는 세계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특히 신기술 개발의 요람이 될 국내 최초의 ‘공작기계 테크센터’를 창원시에 대규모로 건립해 국내·외 고객에 대한 교육과 기술세미나, 전시 및 행사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원에 건립될 현대위아 공작기계 테크센터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국내 업체 중 별도 건물로 된 대규모 테크센터를 보유하는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창원에 이어 향후 유럽과 미주 등 글로벌시장의 주요 전략지역에도 기술연구센터 및 테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미국 등과의 FTA 발효로 공작기계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 현대위아는 세계 각 대륙별 공작기계 판매를 총괄하는 광역영업망을 구축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마트 A/S 서비스’ 체계도 확립키로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재 공작기계 세계시장에서 현대위아는 10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심토스 참가를 기점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는 2016년에 세계 5위권 메이커로 진입하겠다”면서 “전시회 기간 동안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딜러들을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생산현장을 직접 공개하고, 신제품과 기술력 홍보 및 고객의 요구사항 수렴 등 전략적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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