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필리핀 참전 용사·후손 지원 방안 마련
삼천포서울병원, 필리핀 참전 용사·후손 지원 방안 마련
  • 문병기
  • 승인 2024.11.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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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설 설치·필리핀 보훈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 논의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린 필리핀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보다 나은 의료 환경에서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 해외의료봉사로 인연을 맺은 필리핀에 최고의 의료시설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해외의료봉사단을 꾸려 6·25전쟁 당시 한국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필리핀에 보은의 진료를 실시해 잔잔한 감동을 준 것을 시작으로 이들에게 지속적인 보살핌과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삼천포서울병원 국제진료 및 해외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승연 이사장과 관계자들은 지난 5일부터 필리핀 보훈청을 방문해 의료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양 기관은 참전 군인들에 대한 고품질의 보살핌과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의료 솔루션 개발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일행들은 필리핀 보훈병원을 방문해 심혈관 수술실과 임상 병리실, 안과 진료실, 응급실, 영양실, 재활치료실, 신장투석센터 등 의료장비와 시설을 둘러본 뒤 현지 의료진들과 심도 있는 대화와 교류의 시간도 가지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간을

이승연 이사장은 “필리핀 보훈청과 보훈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필리핀 참전 용사 및 후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이를 계기로 의료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11회 째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1만500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해왔으며, 현지에선 치료가 어려운 5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초청해 수술 후 회복시켜 귀국 시키는 등 꾸준히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타귁시에 위치한 6·25참전 기념관에서 6·25 참전 용사회 및 유가족 1500명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오른쪽 세번째) 이사장과 필리핀 보훈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천포서울병원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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