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이전 검토해야”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이전 검토해야”
  • 정희성
  • 승인 2024.09.0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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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도의원, 신축 이전 필요성 강조
현 위치 시설 한계, 치유·휴식 기능 부족
“교권침해, 악성민원 등으로 교직원을 위한 힐링 인프라 구축 시급한데 연수를 도맡아 하는 지금의 연수원에는 숙소도 없고 도심속에 위치해 주차장 부족은 물론 심리치유를 하기엔 역부족이다.”

국민의힘 정재욱 도의원(사진)은 5일 개최된 제417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직속기관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이전신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은 1988년에 개원해 교원 연수 뿐만 아니라, 지방공무원 및 교육공무직 등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재욱 의원은 “현재 교육연수원은 주차 공간 부족과 오래된 건물 구조로 인해 연수원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장기 연수생들의 숙박 시설이 부족해 창원대 기숙사를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숙박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은 교육연수원의 기능을 고려했을 때, 위치와 시설이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교직원들이 과도한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로 인해 심리적 치유와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연수원 이전신축을 통해 좀 더 치유와 쉼을 누릴 수 있는 연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진주 나눔관 별관동 신축 공사 추진 현황을 살피며, 주변 자연환경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연수과정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허재영 정책기획관은 “교직원들이 힐링과 쉼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타 기관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교직원들의 복지와 연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교육가족 수만명이 이용하는 교육연수원이 시대의 요구에 맞는 시설과 기능을 갖추기 위해 빠른시일 내에 이전신축 추진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희성기자

 
정재욱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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