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산란계농가 달걀 안전
도내 모든 산란계농가 달걀 안전
  • 김순철
  • 승인 2024.09.0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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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검사 결과 141개 농장 ‘적합’ 판정

경남도내 유통되는 달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하절기 생산단계 달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달걀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141개 농장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017년 달걀 살충제 성분 검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매년 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에 대해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에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 34종을 집중검사하고,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의 오염 검사를 실시해 달걀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달걀을 수거해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달걀 살충제 검사에서 부적합 농장은 없으나 약품의 불법 사용으로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출하 중지와 이미 출하된 달걀은 회수·폐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농장은 잔류 위반 농장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 중점 관리해 안전한 달걀이 유통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11월까지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 유통단계 달걀에 대한 검사도 완료해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소비자가 달걀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자발적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용법·용량에 맞게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가 달걀 살충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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