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아름다운 노을을 벗 삼아 푸른 바닷길을 달리는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내달 19일 열린다.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사천시가 후원하는 ‘제19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10월 19일 사천 선진수변공원을 출발해 무지개빛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선진수변공원 출발→선진회전 교차로(3시 방향 우회전)→우주항공산업 물류센터(우회전)→1급수대→한국항공우주사업 종포공장 삼거리(5㎞ 반환)→종포마을회관→2급수대→당간마당(10㎞ 반환점)→송지해안교→무지갯빛 해안도로→사천만마당(직전)→사천대교 하단(3급수대)→대포어촌체험마을→송원테크놀로지(4급수대)→농업회사법인㈜ 솔매(하프 반환점) 코스다.
올해는 출발부터 반환점(하프)까지 바다를 끼고 노을을 감상하며 달리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는 오후 4시 20분 집결 △오후 4시 40분 식전 공연 △오후 5시 하프코스 출발 △오후 5시 10분 10㎞ 출발 △오후 5시 20분 5㎞ 건강달리기 출발 등으로 이어진다.
접수기간은 10월 3일(목)까지로, 선착순 3000명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사천노을마라톤대회 누리집(www.sunset.or.kr)과 사천노을마라톤 사무국(055-751-1085)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3만 5000원 △10㎞ 3만원 △5㎞ 건강달리기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2000원이다. 참가자들에게 죽방멸치(5㎞ 1종, 10㎞·하프 3종 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사천시 체육진흥과 강기성 팀장은 “하늘과 바다의 도시 사천에서 열리는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 아름답게 타오를 10월 노을과 함께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반드시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후 참가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지난해 열린 제18회 사천노을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붉은 노을을 배경 삼아 바다 옆 코스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진=경남일보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