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3일 박완수 지사가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K-방산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 지사는 대한민국 방산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대한민국 방산의 중심지인 경남도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박 지사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등 대한민국 국방 주요 인사들과 함께 MSPO 2024의 개막식에 초대받았으며, 폴란드의 대통령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비롯한 전 세계 방산분야 내·외빈이 참석해 각국과, 기업 간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관을 공식 방문, 한화, 현대, KAI 등 경남 방산기업의 전시관을 포함한 대한민국 방산 전시관을 차례로 들러 격려하는 등 폴란드가 K-방산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박 지사는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경남 주요 방산기업들의 첨단 차세대 무기와 기술력을 소개하고 K-방산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폴란드 대규모 방산 사업에 대한민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경남 방산기업들의 세계적 경쟁력을 홍보했다.
올해 MSPO에는 경남의 KAI(사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 현대로템(창원) 등 경남 13개 기업을 포함해 대한민국 27개 기업, 전 세계 34개국에서 참가한 760여 개 기업이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