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산불·김해 주택 화재 등 경남 주말 사건·사고
밀양 골프장 카트 전복 운전자 중상 등 3명 부상
밀양 골프장 카트 전복 운전자 중상 등 3명 부상
주말 동안 경남지역 곳곳에서 화재, 골프장 카트 사고, 등밀이 기계 손가락 절단 사고, 구급대원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일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51분께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일원의 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등 76명, 헬기를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53분께 불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0.2㏊와 소나무가 소실되면서 6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김해시 흥동에 위치한 한 2층 규모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 2층(107.13㎡) 및 가재도구 일체 소실되면서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는 이날 오후 8시 31분께 카트가 넘어져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탑승객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8분께 진주시 가좌동 한 목욕탕에서 60대 A씨가 등밀이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에서는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0시 22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노래 주점에서 구급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당시 주점 안에서 주취 상태로 있던 40대 여성 B씨의 왼쪽 팔에 상처가 두 군데 있고, 후두부에 붓기 등을 확인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은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급차에 태우려 했지만, B씨가 구급대원들에게 끊임없이 폭언하고, 탑승한 뒤에는 한 구급대원에게 발길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위는 2시간 30분가량 이어졌고, 결국 당시 출동한 한 구급대원이 근무를 마친 후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1일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51분께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일원의 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등 76명, 헬기를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53분께 불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0.2㏊와 소나무가 소실되면서 6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김해시 흥동에 위치한 한 2층 규모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 2층(107.13㎡) 및 가재도구 일체 소실되면서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는 이날 오후 8시 31분께 카트가 넘어져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탑승객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8분께 진주시 가좌동 한 목욕탕에서 60대 A씨가 등밀이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에서는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0시 22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노래 주점에서 구급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당시 주점 안에서 주취 상태로 있던 40대 여성 B씨의 왼쪽 팔에 상처가 두 군데 있고, 후두부에 붓기 등을 확인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은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급차에 태우려 했지만, B씨가 구급대원들에게 끊임없이 폭언하고, 탑승한 뒤에는 한 구급대원에게 발길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위는 2시간 30분가량 이어졌고, 결국 당시 출동한 한 구급대원이 근무를 마친 후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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