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청년 선호 맞춤형 일자리 많이 창출해야
[사설]청년 선호 맞춤형 일자리 많이 창출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8.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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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우리나라의 최고의 일자리 시상식이다. 2012년 정부가 처음으로 지역 일자리 사업 평가를 실시한 이후 경남도는 올해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 경제의 회복을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민간주도 일자리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남도는 침체된 조선업 회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조선업 특화취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신규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조선업 근로자 채용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한 장기근속 유도,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한 전문 숙련기술 전수를 지원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2023년 기준 조선업 미충원율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며, 조선업 피보험자 수는 51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또한 우주항공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특화된 글로컬 대학 선정과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1877억 원의 역대 최대 창업분야 국비예산 확보로 창업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인구 변화에 대응한 청년, 신중년, 노인, 여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일자리 지원도 확대했다.

그 결과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3.5%(2023년 6월), 역대 최저 실업률 1,2%(2023년 8월), 취업자 수 149만 7000명으로 1만 2000명이 증가했고, 재정지원 일자리 18만1977개 창출로 목표대비 109.6%를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경남도는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지역인재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청년이 선호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전제돼야 한다. 경남도의 역할이 막중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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