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읍은 지난 30일 산청초등학교 전교생(280명)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과자꾸러미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달은 익명의 산청초등학교 졸업생이 후원한 물품으로 마련됐다.
과자꾸러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류 10종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신나는 여름방학을 기원했다.
물품 전달은 지난 30일 여름방학식에 맞춰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7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과자 꾸러미를 가슴에 안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하교했다.
문병국 산청읍장은 “최근 저출산 및 인구소멸 문제 대응 각종 신규사업이 출산아에 편중돼 시행되고 있지만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아동도 너무 소중해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기원하고 아동과 보호자의 복지만족도를 높여 살기좋은 산청읍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원물품을 활용한 신규 복지사업 추진 등 복지사업의 다각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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