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유입 통근인구 89% 진주시민
항공산단 분양 후 불편 가중 예상
진주시, 하반기 용역 발주 계획
항공산단 분양 후 불편 가중 예상
진주시, 하반기 용역 발주 계획
진주시에서 타 시군으로 통근하는 인구 중 45%가 사천시로 향하고, 사천시에서 통근하는 인구 중 43%는 진주시로 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사천 출퇴근 시간대 만성 교통체증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2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에 따르면 진주시에서 다른 시군구로 통근하는 지역은 사천시가 1만 3658명(45.4%)으로 가장 많았다. 사천시에 유입되는 통근 인구 1만 5311명 중 89.3%다.
사천시도 타시군으로 통근하는 지역 중에 진주시가 가장 많았다. 사천시에서 타시군으로 통근하는 인구 9206명 중 3976명(43.2%)이 진주시로 통근하고 있었다. 진주시로 유입되는 통근 인구 1만 572명 중 37.6%다.
진주시에서 사천시로 향하는 소요 시간은 20㎞기준 33분. 1㎞당 계산하면 1.7분으로 도내 시군 간 통근 시간 중 창원-김해(1㎞당 2분), 김해-창원(1㎞당 1.8분)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천시에서 진주시로 통근 소요 시간은 20㎞기준 32분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대비 1분 늘었다. 1㎞당 소요시간은 1.6분이다.
실제 통근 인구가 많아지면서 진주-사천 간 만성 교통 체증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만성 교통 체증 구간으로는 진주 개양오거리부터 사천IC인근까지다.
일각에서는 교통체증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사천지구)의 분양이 완료되고, 기업체와 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면서 신호체계 개선, 도로개설 등 교통체증 대책이 요구된다.
진주시는 현재 차량정체 구간의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중 ‘도로관리계획수립용역 발주계획’을 통해 도로 정비 등을 할 것이라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내 시군별로 살펴보면 유입되는 통근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김해시가 6만 6932명이다. 이어 창원시 6만 4767명, 양산시 4만 8641명, 함안군 2만 629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출되는 통근인구도 김해시가 8만 50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원시 7만 9603명, 양산시 5만 4898명으로 조사됐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2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에 따르면 진주시에서 다른 시군구로 통근하는 지역은 사천시가 1만 3658명(45.4%)으로 가장 많았다. 사천시에 유입되는 통근 인구 1만 5311명 중 89.3%다.
사천시도 타시군으로 통근하는 지역 중에 진주시가 가장 많았다. 사천시에서 타시군으로 통근하는 인구 9206명 중 3976명(43.2%)이 진주시로 통근하고 있었다. 진주시로 유입되는 통근 인구 1만 572명 중 37.6%다.
진주시에서 사천시로 향하는 소요 시간은 20㎞기준 33분. 1㎞당 계산하면 1.7분으로 도내 시군 간 통근 시간 중 창원-김해(1㎞당 2분), 김해-창원(1㎞당 1.8분)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천시에서 진주시로 통근 소요 시간은 20㎞기준 32분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대비 1분 늘었다. 1㎞당 소요시간은 1.6분이다.
실제 통근 인구가 많아지면서 진주-사천 간 만성 교통 체증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만성 교통 체증 구간으로는 진주 개양오거리부터 사천IC인근까지다.
일각에서는 교통체증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사천지구)의 분양이 완료되고, 기업체와 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면서 신호체계 개선, 도로개설 등 교통체증 대책이 요구된다.
진주시는 현재 차량정체 구간의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중 ‘도로관리계획수립용역 발주계획’을 통해 도로 정비 등을 할 것이라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내 시군별로 살펴보면 유입되는 통근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김해시가 6만 6932명이다. 이어 창원시 6만 4767명, 양산시 4만 8641명, 함안군 2만 629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출되는 통근인구도 김해시가 8만 50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원시 7만 9603명, 양산시 5만 4898명으로 조사됐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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