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예술과장 직위공모
창원시, 문화예술과장 직위공모
  • 이은수
  • 승인 2024.06.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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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장기표류하고 있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의 주무부서 이관과 함께 전문성 강화 일환으로 문화예술과장을 직위 공모했다.

23일 창원시와 의회 등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 주말 문화예술과장 직위공모를 내고 접수를 받았다.

그동안 문화예술과장은 직위공모를 하지 않고 일반 인사에 포함시켜왔지만, 이번에 통합시 출범 후 처음으로 직위공모를 한 것이다.

창원시 문화예술과는 그간 문화 분야 및 예술인 단체를 주로 관리해왔으며, 문화예술분야 중요성 증대에 따른 업무량이 증가일로에 있다. 창원문화재단도 문화예술과 소관이다.

이번 직위 공모 관련, 창원시 관계자는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창원시 현안 가운데 하나인 창원문화복합타운의 T/F팀이 계장 포함 3명의 직원이 투자유치단에 있었지만 한시기구인 T/F이 없어지고 관련 업무를 문화예술과에서 맡게 됐다. 또한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창원문화복합타운은 투자유치단에서 업무를 맡아왔다.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 및 전문성 강화 필요성에 따라 문화예술과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창원시는 글로벌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5년부터 ‘창원 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운영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SM과 결별 후에는 장기 표류사업 중 하나인 창원문화복합타운의 운영을 창원문화재단에 맡기기로 했다.

현재 시 소유의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지하 4층, 지상 8층에 연면적 2만5672㎡ 규모다. 세월의 부침 속에 건물 가치는 1000억원대를 투자를 하고 현재 200억원대 내외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재단은 창원문화복합타운 내 문화공간(3층∼6층)의 경우 외부 전문가를 별도로 채용해 활용방안을 찾기로 했다.

나머지 상업공간과 숙박공간의 경우 사용을 희망하는 곳에 사용수익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설 일부만이라도 개관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문화복합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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