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고층건물 화재대응능력 강화 훈련
경남소방본부, 고층건물 화재대응능력 강화 훈련
  • 김순철
  • 승인 2022.10.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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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는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8일 고층건축물 화재대응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저층 건물에 비해 소방장비의 이용이 제한되고 연소가 상층부로 급격하게 확대된다. 따라서 화재진압과 피난에 어려움이 많아 대형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번 훈련은 김해시 무계동 소재 38층 공동주택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연결송수관설비 등 건물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방용수 확보 △70m급 소방고가차 및 고층화재진압장비팩 등 소방장비를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이었다.

‘연결송수관설비’란 초기소화를 목적으로 고층·지하·복합·아케이드 건축물 등에 설치하는 소방설비다. 화재발생 시 소방관이 건축물 벽면에 설치된 송수구를 통해 소방차의 소화용수를 건물 내부 소화시설(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에 신속하게 공급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는 훈련 효과 확대를 위해 18개 시·군 소방서 훈련담당자를 소집해 이론교육 및 화재전술 시범 참관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훈련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11월까지 전 소방서 현장대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민규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건축물이 고층화·복잡화되는 만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화재전술을 연구하고 훈련하고 있다”며 “관계자들도 평소 화재 초기 자체 소방시설 활용 및 피난방법 숙지로 피해 최소화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소방본부가 김해시 무계동 소재 한 공동건물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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