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입곡천에 은어 수정란 200만 알 방류
함안군, 입곡천에 은어 수정란 200만 알 방류
  • 여선동
  • 승인 2022.10.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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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산인면 입곡천에서 수산자원 증강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조성을 위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무상으로 지원한 은어 수정란 200만 알 방류 행사를 열었다.

지난 17일 군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입곡천을 은어 서식지로 선정해 은어 수정란이 들어 있는 채란을 물속 돌에 묶어 두는 방식으로 방류를 실시했다. 은어는 모래 또는 자갈이 깔린 수초 등이 있는 맑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서식하며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토종 어종으로, 하천 상류나 하류로 이동하면서 강바닥의 부착조류나 소형 곤충을 먹고 성장하는 민물고기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수정란이 성어가 될 때까지 생육환경을 잘 보전하여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해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모두가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 보존과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방류사업으로 대산면, 산인면, 여항면 등지에 잉어, 붕어, 미꾸리, 동자개 등 내수면 어류 9만 3000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조성에 이바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산인면 입곡천에 은어 수정란 200만 알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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