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반 운영
하동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반 운영
  • 최두열
  • 승인 2017.01.11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은 멧돼지·고라니·까치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예방을 위해 11일부터 6월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반은 야생생물보호 및 수렵단체로부터 모범 수렵인 10명을 추천받아 5개조로 구성·운영된다.

이와 관련, 군은 11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13개 읍·면 환경담당자와 기동구제반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회의를 가진데 이어 하동경찰서의 총기안전교육을 받고 읍·면별로 본격적인 포획활동에 들어갔다.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반은 멧돼지·고라니 등으로 인한 피해 농가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고를 하면 즉시 출동해 포획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구역과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500m이내,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지역, 관광지 등에서는 수렵이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되 해가 진 후에는 산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좋다”며 “기동구제반은 포획 중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반을 운영해 111건의 피해를 접수하고 멧돼지 89마리, 고라니 23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최두열기자
유해 야생동물포획단에 포획된 멧돼지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