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통 한마당
창원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통 한마당
  • 이은수/강민중
  • 승인 2013.09.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5회 창원남산상봉제 21~22일 남산공원서
창원 남산 상봉제2
지난해 창원 남산 상봉제 행사.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한가위 전통민속문화축제인 제15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오는 21일~ 22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창원남산상봉제는 오래전 의창동 천주산 아래 남산(南山) 주변에 모여 살던 마을 사람들이 한 해의 농사일을 마친 후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데서 그 유래했으며, 우리 고장 고유의 한가위 전통민속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창원 시민의 화합과 긍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창원남산상봉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창원시와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이 후원하는 제15회 창원남산상봉제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 첫 날인 21일에는 꿈나무들을 위한 학생백일장과 사생실기 대회를 시작으로 민족예술보존회 ‘新풍악’의 창작타악퍼포먼스와 국악실내악합주, 코스프레 패션쇼, 매구놀이마당 ‘풍류’의 퓨전 판소리와 농악,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창원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민안녕기원제와 CJ헬로비전이 주관하는 상봉 가요제가 펼쳐진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김수희, 배일호, 우연이, 이수진, 한지은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것이다.

축제 이튿날인 7일은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 공연을 시작으로 한가위 음식 대잔치, 유니브락페스티벌, 전통혼례 시연, 퓨전현악공연과 인기가수 소명, 이동기, 진주비가 출연하는 남산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창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통합 이전 창원, 마산, 진해의 옛 모습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창원역사사진전과 6·70년대 추억의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그때 그 시절에’ 및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고향의 봄 배경지 -창원전’과 널뛰기, 팽이치기, 떡매치기, 접시돌리기, 청사초롱만들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전, 소원등달기, 딱지왕선발대회, 창원읍성밟기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창원남산상봉제 집행위원장인 장동화는 ‘남산상봉제는 그리운 사람뿐만 아니라 창원의 역사와 전통을 만나는 우리지역 대표민속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창원남산상봉제축제위원회(055-299-3408)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