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직원에 정부 ‘전폭 지원’
혁신도시 이전 직원에 정부 ‘전폭 지원’
  • 최창민
  • 승인 2013.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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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점검 테스크포스팀…주거·교육 문제 해결 탄력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정주문제를 점검하고 문제점 해소를 위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점검 정부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13일 첫 회의를 여는 등 앞으로 적극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의 주거문제나 자녀들의 교육문제 해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태스크포스팀은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단 지원국장(팀장), 국토부·교육부·안전행정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지역위(과장급), 10개 혁신도시 소재 지자체(과장급) 관계자로 구성된다.

그동안 관련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하는 ‘혁신도시 점검반’에서 혁신도시별 기반시설 구축실적과 주거·교육대책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최근 공공기관의 이전이 본격화되고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안정적 정착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점검 정부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출범하게 됐다.

그동안 이전한 18개 기관들은 모두 정부 소속기관(국토해양인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공기업으로는 한국감정원이 5일 최초 개청식 등 13개 공기업이 올 연말까지 이전이 예정돼 있다.

정부는 2015년까지 이전하는 3만 7000명의 공공기관 직원들의 거주를 위해 올해까지 총 4만4382호 아파트의 착공을 추진하되, 혁신도시 내 아파트 완공 이전에 이전하는 일부 기관 직원들을 위해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의 인근 아파트·원룸 등에 대한 정보제공방안, 분양아파트에 대한 이전기관 특별청약 세부시행방안 등을 정부합동 태스크포스팀에서 논의한다.

또한, 정부합동 태스크포스팀은 혁신도시 내 신설예정인 54개 학교의 설립·개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 개교 전 이전하는 기관들의 직원자녀를 위해 원하는 인근학교 배정 및 전학지원, 통학대책에 대한 방안도 논의한다.

교원인 이전기관 직원 배우자들의 혁신도시 또는 혁신도시 인근지역으로의 전보발령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부합동 태스크포스팀은 혁신도시의 의료기관·직장 어린이집 확충방안, 시내버스 노선배치 등 대중교통 공급, 주민센터·파출소·우체국·소방서 등 공공청사 건립 진행상황과 보완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입주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이전기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최종적으로는 혁신도시를 지방의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gn20130910혁신도시아파트 (5)
올 연말 입주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인 진주혁신도시 LH공사 지역 아파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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