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이 지난 5월 7일 도입한 KNB 무빙뱅크(Moving Bank, 경남은행 이동점포)가 접근성과 기동성을 활용해 경남·울산지역을 누비며 일반창구와 서민금융상담창구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KNB 무빙뱅크는 그 동안 금융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내 농어촌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근무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점심시간 등에 맞춰 지역 내 산업단지 등을 순회하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 왔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축제 현장과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대회를 찾아가 다양한 금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내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하며 금융교육도 제공했다.
지역을 순회했던 KNB 무빙뱅크가 처리했던 업무는 예금 468건(요구불 418건ㆍ적립식 43건ㆍ거치식 7건)에 예금액 3억700만원, 대출 8건에 대출액 1억7500만원, 전자금융 577건(인터넷뱅킹 308건ㆍ텔레뱅킹 14건ㆍ스마트폰뱅킹 255건), 체크카드 407건, 신용카드 36건, 환전 30건에 환전액 7000달러를 유치 등 금융사각지대 해소에 지대한 역할을 다해 왔다.
경남은행 KNB무빙뱅크 박외흠 지점장은 “KNB 무빙뱅크의 주요 미션은 경남ㆍ울산지역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민들의 금융편의를 높이는 것이다. 주중과 주말 단거리와 장거리 구분 없이 발품을 판 덕분에 지역민들의 이용도와 더불어 영업실적도 자연스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 창립 43년여 만에 도입한 KNB 무빙뱅크는 16톤 트럭을 특수 개조한 차량에 상담창구ㆍ자동화기기 등 최신식 금융시설과 자체 발전설비ㆍ위성 송수신장비ㆍ대형LED 전광판 등의 최첨단 설비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지점장을 비롯해 남녀직원 각 1명과 청원경찰 등 4명이 상주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