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폐필름류 포장재 선별 첫 반출
하동군 폐필름류 포장재 선별 첫 반출
  • 여명식
  • 승인 201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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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생활폐기물처리장 내 재활용선별장에서 과자 라면 봉지 등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적용을 받는 필름류 포장재를 선별 압축하여 최근 재활용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사)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와 EPR 필름류 포장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선별 압축처리된 생산품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활용업체에 판매하게 됐다.

EPR필름류 포장재는 재활용공장에서 유화해 기름을 생산하거나 고형원료(RPF)를 생산하는 유능한 자원으로써, 재활용 의무대상이지만 큰 부피 때문에 보관이 어려워 분리배출이 정착되지 않았고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돼 지금까지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해 왔다.

이를 위해 군은 기존에 사용하던 패트병 압축기를 개조하여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EPR필름류 포장재를 압축함으로서 별도의 처리장비 증설 없이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선별장에서 선별하는 양 외에도 소각장에 반입된 불에 타는 쓰레기 중에서도 폐필름류 포장재를 선별하고 있다.

폐필름류 포장재의 경우 부피가 커 매립처리시 매립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물론 발열량이 높아 소각처리 시 소각로 내 온도를 고온으로 유지하여 소각효율을 떨어뜨림으로써 소각능력을 저하시키는 주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폐필름류 포장재를 선별 압축 처리해 판매함으로써 소각처리 능력 회복과 함께 소각시설이나 매립시설 내구연한 증대효과도 기대된다.

게다가 폐필름류 포장재를 (사)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 회원사인 제활용업체에 판매함으로써 t당 5만 원의 새로운 판매수입이 발생해 전액 군 세입으로 조치된다.

폐필름류 포장재 선별작업.
하동군이 폐필름류 포장재를 선별.악축해 판매에 나섰다(사진은 폐필름류 포장재 선별작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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