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전북과 아쉬운 1-1 무승부
경남FC, 전북과 아쉬운 1-1 무승부
  • 임명진
  • 승인 2013.03.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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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을 맞아 1-1대로 비겼다.

경남FC는 지난 16일 오후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북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 경기에서 지난 10일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재안의 동점골로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경남은 우승후보 전북을 맞아 전반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만회골을 터트리는 탄탄한 짜임새 있는 축구로 개막 이후 3경기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이날 전북 케빈에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경남이 반격에 나선 후반, 김형범 대신 세르비아 공격수 부발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분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조재철의 패스를 받은 이재안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로 연결 시켰다.

이재안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경남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세르비아 트리오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세르비아 트리오에 막차를 탄 부발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동점골 이후 분위기는 경남으로 기울었고 특히 김형범 대신 투입된 부발로는 자신감 있는 돌파로 전북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한국 데뷔 무대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남은 시즌 초반 어려운 팀들을 만나 1승2무의 성과를 냈다.

경남의 첫 상대 인천(1-1무)은 2승1무를 기록,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전북과 함께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두번 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부산(1-0승)도 전통의 강호다.

이런 팀을 상대로 경남은 3경기 동안 단 1실점했다. 문제는 빈약한 공격, 경남이 기록한 두 골 모두 이재안의 발 끝에서 나왔다.

다행히 전북전에 투입된 부발로는 큰 키에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여 경남의 득점력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남은 오는 30일 FC서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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