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희망·자립 일자리 만들기 로드맵 완성 추진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9일 올 하반기 장애인 40명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80명의 장애인을 선발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지난 2월 28일 ‘장애인 희망·자립 일자리 만들기 사업’ 선포식에서 특수학교 졸업 장애인 11명을 채용한데 이어 ‘장애인 희망, 자립 일자리 만들기’ 로드맵을 선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과 특수학교, 학교회계직원 13명 이상인 학교에 대해 장애인 1명을 의무적으로 채용하고 교육행정기관, 특수학교, 학교회계직 13명 이상인 학교 가운데 학생수 900명 미만인 학교는 반드시 중증장애인을 채용키로 하고 인건비는 전액 도교육청이 지원하게 된다.
우선 오는 6~8월께는 교육행정기관과 특수학교 등 총 40개 기관(학교)에서 솔선해 채용하고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장애인 채용에 있어서 기관(학교)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장애인고용공단의 사전 적응훈련을 받은 자에 한해 최종 근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채욕직종은 사무·사서·조경관리 등 13개 유형에 한해 장애인들의 능력에 맞게 배치하게 되며 채용이후에는 적응관리 강화를 위해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직무지도원(job coach)을 지원받고 특수교육지원센터 상담교사가 주기적으로 장애인을 방문, 지도하며 기관(학교) 자체적으로도 후견인을 두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조해 각종 연수나 회의 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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