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농해수위,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방안 등 촉구
경남도의회 농해수위,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방안 등 촉구
  • 김순철
  • 승인 2024.07.16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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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최하위 특단의 대책도 주문
창원시 먹거리지원센터 건립 중단 질타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5일 농정국 소관에 대한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자리에서 매년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농어민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몇 년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남의 농가소득에 대한 대책과 △한우 가격 폭락 대처 사항,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대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 살폈다.

또한, 수많은 공익적 가치에 대해 보상하는 최소한의 자구책인 △농어민수당의 현실적 인상과 최근 3년간 진행된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중단과 관련해 경남도의 소극적인 대처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백수명 농해양수산위원장(고성1·국민의힘)은 “매년 이상기후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농어민들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체계적인 대응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가 곧 농어업 위기라는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기후위기로 더욱 불안정해진 농민들의 경제적 안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농어민수당의 현실적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5일 농정국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사진=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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