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열려
함양군,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열려
  • 안병명
  • 승인 2024.10.2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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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을 포함한 지리산 권역 6개 시군이 주최하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26일~27일 양일간 지리산둘레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숲길과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산림청이 후원했다.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는 지난 26일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3개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걷고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 도착한 후 로컬페스타를 즐기는 행사로 지리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축제이다.

걷기 코스 내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지역막걸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고, 구례의 다양한 빵도 맛볼 수 있는 가운데 지리산둘레길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지역 예술가의 버스킹도 그림같은 풍경에 더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코스 곳곳에서 펼쳐지며 올 가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축제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걷기 코스가 종료된 후에는 지리산 로컬 이웃들이 준비한 지역 음식과 음료, 수공예품, 트레킹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술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주 페스타(지리산 로컬BAR)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다.

걷기축제 참여자에게는 티셔츠와 팔찌, 구례햅쌀, 산책가방, 양말로 구성된 패키지가 굿즈로 제공돼 다음날인 27일에는 함양군을 포함한 지리산 권역 6개 시군 각 지역 주민이 직접 발굴한 가을 숲길과 마을길을 함께 걷는 ‘지리산 숲길 탐험대’가 진행됐다.

한편, 함양군 탐험대 코스는 화림동 선비문화탐방길과 안의광풍루-남계서원 트레킹, 풍영루 판소리 공연으로 이루어진 코스1과 용유담, 벽송사 트레킹과 솔멍때리기 시간을 가지는 코스2로 구성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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