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영 교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불면증은 보통 잠이 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일찍 잠에서 깨는 것. 자다가 깨거나 깬 이후 더는 잠이 들지 않는 것. 야간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 잠은 잤지만 개운하지 않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 등이 모두 불면증의 증상입니다.
잠을 잘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데도 이러한 증상들이 일주일에 3번 이상 나타나면 불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성 불면증이 있다면 과도한 낮잠, 불규칙한 수면시간, 부적절한 잠자리 환경, 과도한 음 주나 카페인 섭취 등 ‘수면위생’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 수면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2주간 주관적으로 전체 수면시간과 수면 효율에 대해 일기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만성 불면증은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를 진행하며, 약물치료만큼이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시에는 자극조절요법, 수면제한요법, 이완훈련 등을 병행해야 합니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상담전화 1577-1000, 055-74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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