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도민 만나 “복지 시책 적극 펼쳐나가겠다”
박완수 지사 도민 만나 “복지 시책 적극 펼쳐나가겠다”
  • 김순철
  • 승인 2024.07.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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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대화, 저출생 등 주제 진솔한 대화 나눠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후반기 첫 시작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도민들이 함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1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80여 명과 함께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도민회의, 간담회 등에 참석해 정책 제안을 했던 도민들과 분야별 추천 및 신청을 통해 선정된 도민들로 구성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지역경제 재도약의 확실한 기반을 다졌고, 후반기 도정은 힘들고 어려운 도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복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자리를 함께 해주신 도민 한 분 한 분, 도정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도내 청년예술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민과 함께한 2년’을 주제로 도민 제안 정책반영 사례를 공유했으며, 2부는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라는 주제로 도정 운영에 대해 각 분야별 도민들이 현장에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약예방 교육 확대,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농가난방비 지원에 대한 경남도의 대처 등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2부에서는 후반기 도정 운영에 바라는 기대, 정책제언 등 도민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도지사가 주재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은 “하반기 경남도정의 운영방향이 복지 중심이 돼 기대가 크다”며 도와의 소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고 현장과 행정의 괴리를 직접 나서서 줄여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엘르메디 산부인과 지은영 원장은 저출생 난임문제 해결을 위해 발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난자동결 비용 지원에 대해 요청했고,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으로 생각된다며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정책과 그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종규 경남여행사협회 회장은 소규모 해외관광객 오프라인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중대재해예방교육 최나리 통역사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한 사업현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박동조 경남건축사회 감사는 동양산 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할 수 있는 천성산터널 관련 건의를, 큰별농원 강대성 대표는 친환경 임산물 유통활성화에 대한 지원 및 청년임업인에 대한 관심을, 유엄지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장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서 일생을 보낸 분들의 후손인 사할린한인회 박장녀 명예회장은 사할린에 있는 자녀를 만나러 가는 교통비 지원,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 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경상남도 ‘도민과의 대화’는 도 공식 유튜브 ‘경남tv’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됐으며, 다시보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80여 명과 함께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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