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과 행복학교 10년을 되돌아보다
25일 토론회 개최…행복학교 성장지원단 등 130명 참석
행복학교 10년 성과·지역 중심 행복학교 일반화 방안 논의
25일 토론회 개최…행복학교 성장지원단 등 130명 참석
행복학교 10년 성과·지역 중심 행복학교 일반화 방안 논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행복학교 성장지원단,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고, 행복학교 10년간의 성과와 지역 중심의 행복학교 일반화 방안을 논의했다.
1부 ‘행복학교 유퀴즈’에서는 교육감을 초대해 행복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깜짝 코너에서는 “25년 전 체벌이 당연하던 시절이었는데 선생님은 대화로 학생을 대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회 수업도 참 재미있었습니다.”라는 교육감 제자(43세, 박○상)의 음성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행복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인평초, 심○윤)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참가자들과 편안하게 소통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진양고 정연주 교사는 “교사가 학교 안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협력적 문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평초 박희란 교사는 “학생-교사, 학생-학생 간의 존중하는 문화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문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행복학교 문화를 모든 학교로 확산하기 위해 행복학교 정책과 지원을 지속해야 하며, 지역 중심의 일반화를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행복학교는 10년 전 나의 공약 1호였고 배움중심수업과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총체적으로 실현되는 학교이다. 학부모, 교사, 학생 등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행복학교의 철학과 가치를 경남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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