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우수기업인 초청 간담회 가져
함안군, 우수기업인 초청 간담회 가져
  • 여선동
  • 승인 2023.05.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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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중회의실에서 우수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지방세 납부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군정발전에 기여한 관내 기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및 한국제강, 태림페이퍼, 에이스엔지니어링 등을 비롯한 10개 업체 기업인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제기업과장의 함안군 주요업무계획 및 현안사업 설명 후 군정발전방향에 대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안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함안군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함안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박계출 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로 “기업체 애로사항 청취와 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해주신 함안군에 감사드린다”며 “당장 시원한 해결책을 얻지 못하더라도 서로 머리를 맞대어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발판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수급이 시급하다며, 해외자매도시, 동남아국가와 지자체 간 상호 인우보증 등을 통한 인력채용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11일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에 대한 등재권고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말이산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는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 시 박물관 주변에 초가집 등 소규모 민속마을을 조성하는 것도 좋은 관광코스가 될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삼영엠텍 전창옥 대표이사는 “기업의 고민 중 역시 인력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정부 정책 차원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별입지(계획관리지역)의 건폐율이 40%로 제한되어 제약이 많다.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수준인 70~80%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조근제 군수는 “청년이 원하는 근로조건을 수용 가능한 기업이 없어 수도권의 인구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지방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등의 문제로 점점 활력을 잃어가며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의 높은 1인당 총생산액은 희망적이며, 활력 있는 경제를 위해서 군에서 최선을 다해 기업을 지원하겠다. 기업인 여러분들도 함께 노력하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함안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추진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12일 함안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제강, 태림페이퍼, 에이스엔지니어링 등을 비롯한 10개 우수기업인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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