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정원 174명으로 확대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정원 174명으로 확대
  • 박성민
  • 승인 2024.04.28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승인, 2025학년도 입시부터 반영
경상국립대학교는 최근 ‘2025학년도 첨단분야 정원조정’ 결과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입학 정원 67명의 증원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의 신입생 정원은 기존 107명에서 174명으로 대폭 증가하고 조정된 신입생 정원은 2025학년도 입시에 곧바로 반영된다.

교육부는 그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정원 동결 또는 감축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및 정원 증원을 추진해 왔다.

이번 입학 정원 순증은 우주항공 분야를 지속적으로 특성화해 온 경상국립대의 노력과,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 우주항공 단과대학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정부가 인정해 준 결과로 풀이된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입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관비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으며,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기초 전공 소양을 갖춘 후 항공우주시스템공학전공, 항공우주모빌리티전공 등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졸업 후 사천에 소재하는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지역 내에 조성 중인 항공국가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등에 입주한 우주항공 관련 기업(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 등 국내 우주항공 관련 다양한 산학연관으로 활발한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ANH Structure 등과의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취업도 보장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취업보장 연계 기업들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미국 네바다대학교, 영국 크랜필드대학교, 벨기에 몽스대학교 등 해외 저명 우주항공 분야 대학 연수 및 석박사 진학도 전폭적으로 지원된다.

정원 증원을 허가받은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해 오는 5월 말까지 변경된 모집 요강을 공고해야 한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우리 대학교의 특성화 대표 주자인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에 더 많은 우수한 인재가 신입생으로 유치되도록 학생·학부모 및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