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美 국빈 방문 출국…오늘 나사 방문
내일 한미정상회담, 북한·안보 협력 논의 전망
경남 핵심산업 양국 협력방안 도출여부 관심사
내일 한미정상회담, 북한·안보 협력 논의 전망
경남 핵심산업 양국 협력방안 도출여부 관심사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가운데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경남의 핵심 주력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양국 협력 보따리를얼마나 챙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대통령은 5박7일 간의 일정으로 한미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 등 70주년 한미동맹 강화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이다.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대거 출동하여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재계는 국빈 방미 기간 양국 기업·기관 간 수십 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산·원전’ 등과 관련한 한미 양국 협력방안 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주항공 분야의 경우 우주항공청을 비롯한 우주항공 분야 등에서 ‘첨단기술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순방 둘째 날인 25일(이하 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직접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우주항공분야의 인력 교류 활성화와 공동 연구 등을 위한 MOU 체결이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해 손잡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등과 추가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원전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낸다.
한미 양국 주요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국 측에서는 퀄컴과 램리서치, 코닝, 보잉, 록히드마틴,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모더나, 바이오젠, 테라파워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방위산업 분야의 실질적이고 진전된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한화와 KAI 등 주요 방산기업의 전략이다.
이와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과 관련하여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조율도 관심사다.
경제분야 외에도 오는 26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와 경제 안보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될 전망이다. 오는 27일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은 이번 순방의 또 하나의 핵심 이벤트다. 윤 대통령은 29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30일 도착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윤 대통령은 5박7일 간의 일정으로 한미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 등 70주년 한미동맹 강화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이다.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22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대거 출동하여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재계는 국빈 방미 기간 양국 기업·기관 간 수십 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산·원전’ 등과 관련한 한미 양국 협력방안 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주항공 분야의 경우 우주항공청을 비롯한 우주항공 분야 등에서 ‘첨단기술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순방 둘째 날인 25일(이하 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직접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우주항공분야의 인력 교류 활성화와 공동 연구 등을 위한 MOU 체결이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해 손잡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등과 추가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원전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낸다.
한미 양국 주요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국 측에서는 퀄컴과 램리서치, 코닝, 보잉, 록히드마틴,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모더나, 바이오젠, 테라파워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방위산업 분야의 실질적이고 진전된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한화와 KAI 등 주요 방산기업의 전략이다.
이와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과 관련하여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조율도 관심사다.
경제분야 외에도 오는 26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대북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와 경제 안보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될 전망이다. 오는 27일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은 이번 순방의 또 하나의 핵심 이벤트다. 윤 대통령은 29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30일 도착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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