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체육회, 강철우·손권모·신영균 3파전
거창군체육회, 강철우·손권모·신영균 3파전
  • 이용구
  • 승인 2022.12.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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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순우 회장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무주공산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거창군체육회장 선거는 현 정순우 회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12일 현재 도의원 출신의 강철우(58) 후보와 거창태권도협회장 출신의 손권모(55) 후보, 동아대 교수 출신의 신영균(57) 후보 등 3명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주요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손권모 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거창군체육회 이사로 시작해 경남체육회 이사, 등산협회 부회장과 거창군태권도협회 회장으로 활동할 때는 경남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최다 선수 출전 기록을 세웠다”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선발전과 도민체전 상위입상 등 체육인들을 위해 함께 뛰며 거창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응원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체육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거창군장애인태권도협회를 창단했다”며 “건강한 삶이 위협받고 있는 시대에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체육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창군체육회는 온전히 민간의 영역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년이란 시간이 지났을 뿐”이라며 “이제부터는 더 큰 노력과 열정으로 체계와 조직을 다지고 가다듬어서 보다 큰 영역의 활동을 감당할 수 있는 민의 영역으로 거창군체육회를 성장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2025년 도민체전 유치 △전국대회 및 각종 대회 유치 △거창스포츠발전위원회 신설 등 1대 목표와 7대 전략의 세부 실천방안을 내세웠다.

신영균 후보는 앞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비전문적인 체육행정과 정책을 정상화시키고 거창군 체육행정의 군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체육행정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35년이 넘게 체육학 전공의 연구와 교육을 했고, 부산시체육회에서 실무경험도 했다”며 “감히 당당하게 여러분들에게 체육행정의 전문가라고 말씀드린다”고 체육전문가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협력하는 미래지향적 리더십의 체육행정을 실현하고, 체육회 운영에 오픈 플랫폼 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거창군민 누구나 만족해하는 생활체육의 선진문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3대 핵심공약으로 △체육회와 사무국 혁신 방안 △체육회 제도와 정책 쇄신 방안 △체육회 예산과 재정 자립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각각의 5대 세부 실천방안을 약속했다.

강철우 후보는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진정한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석을 다지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체육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되는 사무국장을 공개 채용해서 오로지 능력이 있고, 체육인들에게 신망을 받는 분을 채용할 것이다”며 “스포츠 마케팅 분야 또한 우리 군체육회의 일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적격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모든 문을 열어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간에 떠도는 여자문제에 대한 질문에서는 “떳떳하고 한 점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육회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거창군민의 자존감에 상처를 내는 사람이 거창군체육회장에 출마하겠느냐 가족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사람이다”고 일축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군민 면역력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선순환 거창형 체육시스템 구축 △소외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환경조성 △체육행정의 전문화·선진화 도입 등에 대한 각각의 세부 실천방안의 비전을 약속했다. 이용구기자
손권모 후보.
신영균 후보.
강철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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