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내륙지방 소나기 조심하세요

무더위·열대야 현상도 지속

무더위가 경남지역에 지속되는 가운데 내륙지방에는 소나기가 예상된다.

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어 발달한 소나기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남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강수량이 10~20mm 내외로 예상된다. 6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경남지역 5일 최저온도는 23~25도로 4일과 비슷하겠고, 평년 19~21도보다 3~4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경남 30~34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해동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5일 오전까지 경남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하수관,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을 자제하고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운전시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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