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
경남도, 축산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
  • 이웅재
  • 승인 2022.05.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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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질병예방접종 추진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 장마, 호우 등을 대비해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하절기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폭염과 함께 고온다습한 기후가 예상, 경남도는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축산농가에 모기가 본격적으로 출현 전 해당 가축질병(아까바네병, 유행열, 아바라기병, 돼지일본뇌염, 류코사이토준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축산농가는 하절기에 자주 축사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면역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신선한 사료와 물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했다.

그리고 우천시 가축 매몰지 관리를 위해 장마 전 매몰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호우 시 천막을 도포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며, 축사주변에 있는 매몰지는 살충제를 살포해 모기 등 유해곤충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매몰지를 철저히 관리토록 했다.

가축이 아프거나 폐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병성감정이나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축산농가 전용 가축질병 신고센터(1588-4060)를 운영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진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과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추진한다. 6월부터 도내 공수의와 동물위생시험소, 축협 등으로 구성된 가축진료반이 해당 마을을 방문해 무료로 환축을 진료하고, 필요시 가축약품을 제공하는 등 농가 가축질병 컨설팅도 병행한다.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는 만큼 양돈농가의 강화된 방역시설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6월 중 3주간 축산물 제조업체, 보관·판매업체 등 410개소에 대해 하절기 축산물위생 취약분야 점검을 실시한다.

총 24개 점검반을 구성해 영업장 시설의 안전관리, 영업자의 준수사항, 제품 및 원료육의 적정 보관, 자가품질검사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고의성이 높거나 국민보건 상 위해도가 높은 위반행위는 엄격하게 법 적용할 예정이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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