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공식 운동을 시작한 첫 날, 여야 각 후보 캠프에서는 일제히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진 뒤 도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필승을 다짐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창원시청 광장 최윤덕 장상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준비된 도지사’임을 강조했다. 출정식에는 같은 당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김영선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함께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이 심판을 통해 정권을 바꿨다. 이제 남은 것은 지방 권력의 심판”이라며 “그 심판을 통해 경남을 새롭게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창원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김해, 양산시장 출정식에 참석하는 등 첫날부터 강행군 유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31일까지 경남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지를 호소한다. 특히 창원 김해 양산 거제 통영 등 민주당 단체장이 있는 지역을 집중 유세한다는 방침이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앞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사천 삼천포 어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진주 광미사거리에서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 양 후보는 “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 소외론을 주장하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성공시켜야 100년 만에 경남도청을 진주로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잘못된 법, 문제가 있는 고쳐야 한다. 지방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상속세 등에 차등을 둬야 한다. 서울에서 100만원을 내면 경남에 있는 기업은 70만원만 내게 해야 한다. 모든 혜택이 서울에 있는데 왜 똑같이 세금을 내야 하나. 서울에 있는 기업이 지방으로 내려와야 지방이 산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진주가 서부경남, 남부수도권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모든 것이 바뀌어야 된다. 교통이 열려야 된다. 길이 열리면 물류가 따라오고 물류가 따라오면 산업이 따라온다. 산업이 따라오면 기업이 따라온다. 기업이 따라오면 사람이 따라오고 사람이 오면 진주가 한국의 7대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만 해도 오전 사천·진주에 이어 오후에는 고성·통영에서 유세 활동을 하는 등 유권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오전 6시 30분 창원병원사거리 출근 유세로 시작해 중앙선대위 지방선대위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상남사거리 유세와 대방동 상업지구뿐만 아니라 김해 일대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는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은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여 후보는 창원병원 사거리 유세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이슈는 사라지고, 검수완박, 인사참사 같은 중앙정치 이슈를 두고 끝없이 양 당이 대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견제론은 거대 양당의 짬짜미를 막을 수 있는 다당제 정치”라며 “다당제 정치를 안착시키고 다양한 시민의 삶을 반영하는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창원시청 광장 최윤덕 장상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준비된 도지사’임을 강조했다. 출정식에는 같은 당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김영선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함께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이 심판을 통해 정권을 바꿨다. 이제 남은 것은 지방 권력의 심판”이라며 “그 심판을 통해 경남을 새롭게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창원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김해, 양산시장 출정식에 참석하는 등 첫날부터 강행군 유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31일까지 경남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지를 호소한다. 특히 창원 김해 양산 거제 통영 등 민주당 단체장이 있는 지역을 집중 유세한다는 방침이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앞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사천 삼천포 어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진주 광미사거리에서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 양 후보는 “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 소외론을 주장하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성공시켜야 100년 만에 경남도청을 진주로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잘못된 법, 문제가 있는 고쳐야 한다. 지방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상속세 등에 차등을 둬야 한다. 서울에서 100만원을 내면 경남에 있는 기업은 70만원만 내게 해야 한다. 모든 혜택이 서울에 있는데 왜 똑같이 세금을 내야 하나. 서울에 있는 기업이 지방으로 내려와야 지방이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만 해도 오전 사천·진주에 이어 오후에는 고성·통영에서 유세 활동을 하는 등 유권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오전 6시 30분 창원병원사거리 출근 유세로 시작해 중앙선대위 지방선대위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상남사거리 유세와 대방동 상업지구뿐만 아니라 김해 일대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는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은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여 후보는 창원병원 사거리 유세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이슈는 사라지고, 검수완박, 인사참사 같은 중앙정치 이슈를 두고 끝없이 양 당이 대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견제론은 거대 양당의 짬짜미를 막을 수 있는 다당제 정치”라며 “다당제 정치를 안착시키고 다양한 시민의 삶을 반영하는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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