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티어’ 실사격 성공 세계 4번째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 첫 실사격에서 성공했다.
이로써 KF-21은 유로파이터와 라팔, 그리펜에 이어 미티어 실사격에 성공한 세계 4번째 전투기가 됐다. 앞서 보라매는 지난해 미티어 시험탄 무장분리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45분께 미티어를 탑재한 KF-21이 사천공항에서 이륙해 공중에서 대기하다가 낮 12시 20분께 발사에 성공하고 12시 47분께 복귀했다.
실사격은 기체에 장착된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87㎞ 밖에 있는 무인기를 추적, 미티어를 발사해 무인기 옆을 1m 이내로 스쳐 지나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티어 실사격 성공으로 KF-21은 원거리 탐지 및 격추 능력을 증명하게 됐으며, 한국산 AESA 레이더와 5세대 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을 완성해 향후 KF-21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티어는 마하 4(음속 4배)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200㎞ 밖의 상공에 떠 있는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정밀성을 갖춰, 현존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된다.
KF-21은 4발을 장착할 수 있고, 내달부터 도입이 시작된다.
한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은 2016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해 착수한 4.5세대 전투기이다. 2022년 시제1호기의 성공적인 시험비행과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도 받았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 항속거리는 2900㎞,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통합 전자전체계 등의 장치를 갖추고 있는 최신예 전투기이다.
2028년까지 40대를 양산하고 2032년에는 120대를 양산해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기존 F-4와 F-5를 대체하게 되면 우리 기술로 개발된 전투기가 공군의 주력전투기로 우뚝서게 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이로써 KF-21은 유로파이터와 라팔, 그리펜에 이어 미티어 실사격에 성공한 세계 4번째 전투기가 됐다. 앞서 보라매는 지난해 미티어 시험탄 무장분리 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45분께 미티어를 탑재한 KF-21이 사천공항에서 이륙해 공중에서 대기하다가 낮 12시 20분께 발사에 성공하고 12시 47분께 복귀했다.
실사격은 기체에 장착된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87㎞ 밖에 있는 무인기를 추적, 미티어를 발사해 무인기 옆을 1m 이내로 스쳐 지나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티어 실사격 성공으로 KF-21은 원거리 탐지 및 격추 능력을 증명하게 됐으며, 한국산 AESA 레이더와 5세대 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을 완성해 향후 KF-21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티어는 마하 4(음속 4배)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200㎞ 밖의 상공에 떠 있는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정밀성을 갖춰, 현존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된다.
KF-21은 4발을 장착할 수 있고, 내달부터 도입이 시작된다.
한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은 2016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해 착수한 4.5세대 전투기이다. 2022년 시제1호기의 성공적인 시험비행과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도 받았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 항속거리는 2900㎞,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통합 전자전체계 등의 장치를 갖추고 있는 최신예 전투기이다.
2028년까지 40대를 양산하고 2032년에는 120대를 양산해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기존 F-4와 F-5를 대체하게 되면 우리 기술로 개발된 전투기가 공군의 주력전투기로 우뚝서게 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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