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함양군 함양읍 삼봉로에 위치한 ‘하미앙정원’이 경남도 제9호 민간정원에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민간정원은 기존 등록한 남해군 섬이정원, 해솔찬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물빛소리정원, 춘화의 정원, 고성 그레이스정원와 만화방초, 거제 옥동힐링가든 등을 포함해 9곳으로 늘었다.
정원은 국가정원, 지방정원, 개인이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로 운영하는 민간정원으로 구분된다.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정원과 울산 태화강정원이 있고, 도내 지방정원은 하동 동정호 토지정원이 올해 말 개원 예정이다.
이상인 하미앙정원 대표는 “한국적인 정취와 유럽풍의 정원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꾸몄다”며 “6차산업의 개념에서 산머루를 이용해 와인을 생산하는 등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정원으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했다.
유재원 도 산림녹지과장은 “정원 문화 확산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방정원 조성과 민간정원을 발굴해 등록하고 있다”며, “경남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이 널리 알려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웅재·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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