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양리에 위치한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린 ‘다情다感 제16회 창원단감축제’가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6회째 맞은 ‘창원단감축제’는 주홍빛 고운 옷을 차려입은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 가운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가족들의 손을 잡고 즐겁게 나들이를 나온 방문객들은 단감테마공원의 곳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창원단감 어린이 만화그리기대회, 단감 페스티벌 ‘감감수월래’, 시민대동제, 단감가을음악회, 단감 뮤지컬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즐겼고, 가을의 정취를 흠뻑 머금은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달콤한 휴식도 함께 즐겼다. 또한 제철을 맞은 단감 시식행사와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단감을 판매하는 특판장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단감축제위원회 이상득 선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창원단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시민참여형 축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자 우수 농산물인 단감이 전국적으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