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유치원 어린이를 내동댕이쳐 상처를 입힌 유치원 교사가 입건됐다.
거제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치원생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거제시 A유치원 교사 B(35·여)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11일 유치원 앞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C(5)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유치원 안으로 번쩍 들고 들어가 내동댕이쳤다.
B 씨는 하교시 태권도학원 등 통학버스가 자주 오기 때문에 안전사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앉아있지 않고 돌아다니던 C 군에게 주의를 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2차례 이상 C 군을 내동댕이쳤다. 이 과정에서 C 군은 코피를 흘리는 등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C 군 보호자는 상처를 입고 귀가한 C 군을 보고 곧바로 유치원으로 가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치원장 등이 B 씨의 행위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 관리감독 소홀 등 책임을 물어 함께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거제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치원생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거제시 A유치원 교사 B(35·여)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11일 유치원 앞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C(5)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유치원 안으로 번쩍 들고 들어가 내동댕이쳤다.
B 씨는 하교시 태권도학원 등 통학버스가 자주 오기 때문에 안전사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앉아있지 않고 돌아다니던 C 군에게 주의를 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 군 보호자는 상처를 입고 귀가한 C 군을 보고 곧바로 유치원으로 가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치원장 등이 B 씨의 행위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 관리감독 소홀 등 책임을 물어 함께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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