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 마그네슘 취급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상자를 내고 29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5분께 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 마그네슘 취급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증 화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는 오후 3시께 모두 진화됐다.
공장 900㎡ 면적을 덮친 불은 내부를 다 태우고 이날 오후 기세가 꺾였지만, 공장 안에 쌓인 마그네슘 덩어리 불길이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그네슘은 물이 닿으면 폭발해 소방당국은 주변에서 모래를 동원해 불을 덮는 ‘질식 소화’ 작업을 했다.
모래로 덮더라도 불이 바로 꺼지는 것은 아니어서 완전 진화에는 하루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2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에 불씨가 마그네슘으로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5분께 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 마그네슘 취급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증 화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는 오후 3시께 모두 진화됐다.
공장 900㎡ 면적을 덮친 불은 내부를 다 태우고 이날 오후 기세가 꺾였지만, 공장 안에 쌓인 마그네슘 덩어리 불길이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그네슘은 물이 닿으면 폭발해 소방당국은 주변에서 모래를 동원해 불을 덮는 ‘질식 소화’ 작업을 했다.
모래로 덮더라도 불이 바로 꺼지는 것은 아니어서 완전 진화에는 하루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2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에 불씨가 마그네슘으로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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