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새내기 갈전초교 찾아 ‘멘토링’
중진공 새내기 갈전초교 찾아 ‘멘토링’
  • 박성민
  • 승인 2014.11.24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눈이 아프거나 안좋은 사람들을 위해 안약을 만들어 밝은 눈 세상을 만들꺼에요.” “우리는 스마트자동차, 스마트의자를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해서 큰 기업이 될래요.”

미래 CEO들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만났다. 교실에 모인 학생 손에서는 창업아이템이 샘솟았고 중진공 신입직원들도 아이들의 아이디어와 눈높이를 맞췄다.

24일 오전 9시 진주시 갈전초등학교에서 중진공 제59기 신입직원 진주지역 초등학생 멘토링 활동 ‘중진공 생생교실’이 열렸다.

이번 중진공 생생교실은 진주혁신도시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실 등 다양한 멘토링활동을 실시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이전 지역과의 친밀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멘토링활동은 신입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창의지속경영실과 협력해 추진됐다.

한정선(41)갈전초등학교 연구부장교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연락이와 멘토링교실을 실시하게 됐다” 며 “사회교과 과정에 있는 경제내용을 수업에 접목시켜 4학년 수준에 맞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4학년 대상 경제수업에서는 일상 속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경제이론을 비롯 회사가 운영되는 원리, 중소기업의 역할, 은행이 하는 일에 대해 중진공 신입직원 2팀이 나눠 수업을 진행했다. 중진공 생생교실은 갈전초등학교 3~6학년 202명을 대상으로 3학년 과학, 4학년 경제, 5학년 외국어·과학, 6학년 수학·IT를 주제로 24,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고 중진공 제59기 신입직원 45명이 참가한다. 경제수업에 참가한 4학년 1반 강민준 (11)군은 “내용이 조금 어렵지만 수업에서 FTA 라는 뉴스에서 본 말도 나오고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경제수업 이외에도 생활 속의 자연현상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탱탱볼 만들기’, ‘계란 자유낙하’ 과학실험도 이어져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종현(26)산업전략실 신입사원은 “대학생 때 봉사활동으로 경제수업 멘토링 경험이 있었고 이곳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며 “직접 받은 여러가지 주제 가운데 경제를 직접골라 수업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중소기업진흥단이 24일 오전 9시 진주시 갈전초등학교에서 중진공 제59기 신입직원 진주지역 초등학생 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중진공 생생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에서 4학년 1반 경제 멘토링수업을 맡은 이종현 산업전략실 신입사원(가운데)이 창업아이템을 고민하는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