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7년까지 부채비율 420% 감축안 제시
LH, 2017년까지 부채비율 420% 감축안 제시
  • 최창민
  • 승인 2013.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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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420%까지 감축하겠다고 제시했다. 현재 수준에서 예상되는 2017년 부채 비율인 520% 수준에서 100%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LH는 24일 현오석 부총리 부처 장차관 공공기관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이같이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64개, 내부 경영혁신 36개 등 100대 실행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4시간여 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실질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부채, 방만경영 등 공공기관의 현안 문제에 대해 그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이 부족했음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으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관이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부채 대책, 방만경영 개선방안에 대해 상호 발표하고 경청했다.

LH는 부채 관리 및 감축방안과 관련해 2017년까지 420%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하는 등 100대 실행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의 경우, 부채 비율을 2015년 이후 최단기간에 150%(현행 유지시 2017년 200% 상회 예상)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 제시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본사 부지매각 등 보유 부동산 매각, 출자 지분 매각, 임직원 고통분담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부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수력원자력, 철도공사 등 부채가 많은 기관에서도 각 기관의 사업 재검토, 인력 투자 효율화 등을 통한 부채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주제와 관련 토론 공공기관들은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에 있어 기관장 관심, 노측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 노사 협력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공공기관 부채와 방만경영 개선노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상과제임을 상기하고 정부는 정부대로, 공공기관은 공공기관대로 실효성 있는 세부 대책과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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