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진주 <3>연자방아 돌리는 아낙
100년 전 진주 <3>연자방아 돌리는 아낙
  • 강진성
  • 승인 2013.08.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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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부터 1920년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활동하던 호주 선교사들이 촬영한 사진 중 세번째 소개하는 진주사진은 ‘연자방아 돌리는 아낙(1920년대)’이다. 연자방아는 한꺼번에 많은 곡식을 빻기 위해 주로 말이나 소를 이용했지만 사진에서는 아낙들이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에 나온 연자방아는 마을 공용으로 추정된다.

원본은 흑백이지만 사진을 입수한 호주 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이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고 색상 보정작업을 거쳤다. 권 씨는 한국-호주 선교 100주년이던 1989년부터 호주 선교사들이 남긴 희귀 사진자료들을 후손들로부터 입수해 오다 최근 연합뉴스에 20점을 우선 공개했다.

/호주 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 제공,


1920년대 연자방아<진주>
1890년부터 1920년까지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호주 선교사들이 촬영한 희귀 사진 20점이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처음으로 사진을 공개한 주인공은 호주 크리스찬리뷰 권순형(62) 발행인이다. 그는 원본 사진들을 제공받아 촬영 또는 정밀 스캔해 스크래치 등 훼손 부분들을 복원하고 색상 보정 등의 작업을 했다. 사진은 1920년대 진주 연자방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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