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4000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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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경남 외국인을 위한 한국생활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250쪽 분량으로 4000부를 제작했다. 중앙부처에서 발간한 한국생활 가이드북을 경남지역의 실정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이 책에는 국적취득, 한국문화와 생활, 건강ㆍ의료, 사회보장제도, 취업, 관광 등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경남도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말이 통하지 않아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기 위해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에서부터 영유아보육 및 교육까지 안내하고 있다. 부록에는 도내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 및 단체, 전국 외국인학교, 긴급보호전화 안내, 알면 도움이 되는 기관의 연락처와 인터넷 주소 등을 수록했다.
경남도는 책자를 일선 시·군과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쉼터 등에 비치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복지>여성>가족>외국인주민)를 통해 4개 언어판 모두 PDF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2013년 1월 1일 기준 통계에 의하면 경남거주 외국인은 8만9986명(주민등록인구 대비 2.7%)이다. 창원, 김해, 거제 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우즈벡, 인도네시아 순이며 유형별로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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