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압축 후보 대상 10~12일 등록 접수
새누리당은 12월 대선 일에 동시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를 국민참여 경선으로 선출키로 8일 결정했다.
경선 후보는 1차 여론조사 컷오프를 통해 압축한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여하게 된다고 서 사무총장은 전했다. 후보 4명은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홍준표 전 대표 등이다.
경선 비율은 '2:3:3:2', 즉 대의원 2, 당원선거인단(책임당원) 3, 국민선거인단 3, 여론조사 2로 구성된다. 선거인단 규모는 대의원 2500여명과 당원선거인단 3800여명, 국민선거인단 3800여명을 합해 1만여명으로 하기로 했다.
공천위는 "당헌ㆍ당규상 선거인단은 전체 유권자 수의 0.1%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지만 이럴 경우 선거인단 수가 2500여명이 돼 경남도민의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유권자의 0.4%로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은 9일 국민참여경선 공고를 한 뒤 10∼12일 3일간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이어 다음달 3일에 투표를 하고 4일에 후보자 지명 경남도당 대회에서 개표를 해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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