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특성화고·마이스터고교생들의 취업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교육청이 취업생들의 실전 면접 능력 등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찾아가는 실전모의면접 클리닉’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단위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상업계 6개교, 공업계 7개교, 농업계 2개교 등 도내 15개 학교를 선정, 5일 의령 신반정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일 김해 건설공고, 11일 진주 기공 등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실전 면접 클리닉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별 면접관으로 경남도교육청 취업지원관 2명과 외부 면접관·해당학교 취업지원관 1명 등 전체 3명으로 구성했으며 면접관들은 면접관들은 7가지 면접항목인 ▲성장환경 및 가치관 ▲용모와 태도 ▲직업윤리 및 정신자세 ▲응시분야 전문지식 ▲의사발표력 및 논리성 ▲사회성 및 조직적응력 ▲창의력 및 장래성을 중심으로 실전면접을 진행한다.
해당 학교는 디지털카메라로 면접 장면을 동영상 촬영해 실전 모의면접 이후 취업지원관의 학생 면접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면접을 처음 대하면 누구나 두렵고 실수를 한다. 더욱이 실력과 능력을 갖춘 취업 희망학생이 한번의 면접 실패로 좋은 일자리를 놓치면 학생과 담임교사들이 얼마나 마음 아픈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앞으로도 단위학교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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