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과학창의 가족캠프 "지구를 지켜라"
KAI 과학창의 가족캠프 "지구를 지켜라"
  • 이웅재
  • 승인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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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I 관계자가 과학창의 가족캠프 참가자들에게 KAI가 개발 중인 경공격기 FA-50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과학의 달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 제공을 위한 ‘2012년 과학창의 가족캠프’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30일 KAI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화성침공-지구를 지켜라’는 테마로 청소년과 다문화·새터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과학창의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12년 과학창의 가족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라디오와 홈페이지를 통한 사연접수 학생, 교육청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을 대상자로 선발했다.

가족 캠프는 KAI 본사 방문과 완제기 제작현장 견학, 공군 제3훈비 전투기 탑승 체험, 전투기 조종 비행시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KAI 에비에이션캠프 프로그램에 따라 항공·우주 원리를 학습하고, 차세대 우주복 설계에 이어 에어로켓과 열풍선 등을 이용해 외계인으로 분장한 진행요원들과 가상 전투를 벌이는 등 색다른 체험을 했다. 이날 KAI는 항공기 제작 엔지니어가 직접 진행하는 KAI 에비에이션캠프를 통해 과학, 수학 등 교과서에 나오는 원리가 실제로 항공기 제작에 어떻게 적용 되는지를 설명했다.

한편, KAI는 회사가 보유한 항공우주분야의 지식·경험과 교과 과정을 연계해 지난 2009년부터 KAI 에비에이션캠프 운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KAI 관계자는 “최근 우리사회의 이공계 기피 현상은 청소년들이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판단, 현장에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됐다”며 “참여 확대와 상시 운용을 위해 1000평 정도 규모의 항공우주교육원 건립에 들어가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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