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5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3.8(금)3.7(목)3.6(수)3.5(화)3.4(월) 오늘의 저편 <14> ‘니들 목숨을 구해주지 않았니? 네 아버지가 도둑질을 했니? 강도짓을 했니? 살인을 했니? 순사 놈... 오늘의 저편 <13> 학동마을은 깊은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것처럼 고요했다. 첫새벽에 남산으로 오른 진석은 아버지의 빈 ... 오늘의 저편 <12> 한발 앞서 뒷산 자락에 도착한 여주댁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두 남자를 발견했다. 나환자에게 눈... 오늘의 저편 <11> “이 악질 왜놈의 쌕끼얏!” 그는 사나운 몸짓으로 순사한테 와락 달려들었다. “이 쏀징 놈은 뭐야?... 오늘의 저편 <10> 그 소리에 맞추어 진석은 숲이 우거진 방향으로 몸을 잽싸게 꺾었다. 발을 떼어놓으려다 돌부리를 찼다... 오늘의 저편 <9> 학동 뒷산으로 단숨에 갈 수 가는 지름길 같은 건 없었다. 자전거길이 따로 있는 건 더욱더 아니었다... 오늘의 저편 <8> 집으로 향하고 있던 화성댁은 마을 쪽으로 되돌아오는 순사를 발견하곤, “저 여우같은 놈이……!”하는... 오늘의 저편 <7> 화성댁과 여주댁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머리칼을 움켜잡았던 손을 슬그머니 놓았다. 서로를 ... 오늘의 저편 <6> 혀를 깨물고 죽을 수는 있어도 아이들이 사지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다짐했다. 입언... 오늘의 저편 <5> 여주댁은 사방으로 눈을 튀긴 후 양손으로 완강하게 거머잡고 있던 대문의 입을 조금 더 벌렸다. 대문... 오늘의 저편 <4> 하루에 수십 번씩 화성댁은 민숙을 빨리 시집보내야겠다고 벼르며 입술을 깨물곤 했다. 위안부로 끌려가... 오늘의 저편 <3> 수원에서 경성방향으로 가면서 지지대 고개가 있었다. 고개 왼쪽에는 뒷산과 남산이 어깨와 이마를 비비...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216226236246256266276286296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