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9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3.16(목)3.15(수)3.14(화)3.13(월)3.10(금)3.9(목)3.8(수)3.7(화) [주강홍의 경일시단] 가시(김기택) 가시/김기택가시가 되다 말았을까 잎이 되다 말았을까날카로운 한 점 끝에 온 힘을 모은 채가시는 더 ... [주강홍의 경일시단] 진땀 (오하룡 시인) 진땀 (오하룡 시인)어둡고 삭막한 길을 걸어왔다딴 길을 걷고도 아는 길을 걸은 척 했다멀리 두르고 ... [주강홍의 경일시단] 비상구(천지경) 비상구/천지경밤안개가 아파트 계단까지 스며있다.야근의 피로가 누적된 다리로한 층 계단을 오를 때마다... [주강홍의 경일시단] 늙은 고래의 노래(김남호) 늙은 고래의 노래/김남호그 작살을 한 번만 꽂아 다오골목을 가득 채우던 내 푸른 몸뚱어리내 창 밑에... [주강홍의 경일시단] 세족(조명) 세족/조명바다가 섬의 발을 씻어 준다돌발톱 밑무좀 든 발가락 사이사이불 꺼진 등대까지 씻어 준다잘 ... [주강홍의 경일시단] 길. 1 (제민숙 시인) 길. 1 (제민숙 시인)가다가 돌아보면 터널처럼 지나온 길좋은 날 싫은 날이 앞서거니 뒤서거니맨발로... [주강홍의 경일시단] 타월 속의 이야기들(이현경) 타월 속의 이야기들(이현경)수건도 풍화되면 걸레가 된다몸에 떨어지는 샤워소리를 엿듣던타월걸이의 빈칸... [주강홍의 경일시단] 그믐달(강인한) 그믐달 -강인한그네를 타고 싶다그믐달의 양쪽 뿔에 줄을 매고스르렁 슬렁 스르렁 슬렁구름도 젖히고가장... [경일시단]해무(원담) 해무흰 소창찢어지는 소리위에바다엔 바다가 없다 등대!저 혼자굳어가는 바다를 위해 운다 /원담----... [경일시단]베개(임지훈) 베개/임지훈베개에 얼굴을 묻고사람을 떠올린다긴 생각에 잠이 갈대처럼 텅 비어간다그늘에 꽂혀 있는 벚... [경일시단] 담쟁이(장일경) 담쟁이(장일경) 금밖으로 밀려나 눕지 못한 잠자리오늘은 은자의 집 남의 벽에 집을 짓다이파리 이파리... [경일시단] 바람을 피우다(정끝별) 바람을 피우다/정끝별‘오랜만에 만난 후배는 기공을 한다 했다몸을 여는 일이라 했다몸에 힘을 빼면몸에...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