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대입 수시경쟁률 격차 5년새 최고
서울-지방 대입 수시경쟁률 격차 5년새 최고
  • 임명진
  • 승인 2024.09.29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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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분석
2025학년도 대학 수시에서 서울과 지방권 간에 평균 경쟁률 격차가 5년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94개 대학 경쟁률의 최근 5년간의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권 42개대, 경인 41개대, 지방권 111개 대학을 해당 지역 대학 소재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25학년도 서울권의 평균 경쟁률은 18.74대1, 경인권 12.99대1로 최근 5년새 수시 경쟁률 최고치를 보인 반면, 지방권 대학은 5.59대1을 기록하며 12.75대 1의 격차를 보였다.

서울, 지방간 평균 경쟁률 격차는 △2021학년도 8.95대1 △2022학년도 9.91대1 △2023학년도 11.05대1 △2024학년도 12.26대1 △2025학년도 12.75대1로 경쟁률 격차 매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194개 대학 중 85개 대학(43.8%)은 수시 경쟁률이 6대 1 미만을 보였는데, 수시 6회 지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달이라는 게 종로학원의 설명이다.

6대1 미만 85개 대학 중 80%인 68개 대학이 지방권에 분포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른 이번 수시 지원에서는 결과적으로 서울과 경인권에 초집중 양상을 보였다.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점수의 하락요인이 발생하고 상위원, 중상위권에도 합격선 하락 기대심리로 수시에서 상향지원 강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재수생과 고3 학생수 증가로 지방권도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서울 수도권에 비해서는 역부족이다. 수시 미충원 현상이 올해도 크게 발생하는 대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대 모집원원 확대 1차년도 상황구도로 볼 때 장기적으로 지역간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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