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항 해안 산책로 연결 체육시설 시민 개방

사업지 외곽 해안산책로 연결
항만 재개발 3단계 사업 조성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지의 외곽 해안 산책로 연결이 완성됐다.

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 3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체육공원, 근린공원 등을 민간사업자로부터 인계·인수를 완료해 11일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라온체육공원은 2만 8752㎡ 규모로, 풋살장 2면·멀티코트 2면·인라인스케이트장·암벽등반장 등의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 조경시설로 구성됐다. 인근 노을곶공원(근린공원2)은 공원면적 1만 830㎡로, 모래놀이터와 대형조형물 등이 있다.

전덕양 투자지원과장은 “이번 3단계 공원 개방으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조성한 해안 산책로 연결이 완성돼 시민들이 운동과 편의, 휴식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온체육공원 내 운동시설은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에 위탁·운영할 예정으로, 제반준비 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공원관리소 공중화장실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지의 공공시설물이 11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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