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 검토
LH,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 검토
  • 강민중
  • 승인 2024.08.11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센터신설 용역 기본계획 수립…본사 ICT 시설자원은 그대로 유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11일 LH에 따르면 최근 데이터센터 신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을 발주했다. 지난 7월 센터신설을 위한 용역 공고를 내고 이달 계약 이후 오는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LH는 전용 데이터센터 후보지역과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으로 예상 후보지는 세종·대전 등 충청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LH는 이번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에도 진주본사 ICT시설을 재해복구센터로 이중 운영하여 기존 시설 내 인적, 물적 자원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신설과 관련한 용역을 이제 시작한 상황으로 정확한 위치는 선정되지 않았으나 전력공급 부족과 혐오시설 인식 등으로 수도권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며 공사보유 자산과 IT인력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신설에 따라 정보시스템 운영관리와 관련한 IT조직의 일부(시스템운영팀)는 데이터센터 내 근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H는 지난 2015년 본사 이전 이후 연간 200억에 달하는 IT유지보수 용역이 관내 업체 부족으로 특정 업체가 장기간 수행하고 있다.

현 유지보수용역(3년단위) 계약종료는 내년 1분기로 향후 데이터센터 신설 계획을 고려해 일부 유지보수 업무를 LH토지주택연구원(대전)으로 임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에 따라 다양한 IT유지보수 전문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IT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통해 청약플러스, 마이홈 등 공사의 서비스 수준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정부24 및 카카오톡 등 대국민 서비스의 잇따른 장애 발생에 따라 대규모 시스템 장애를 사회재난으로 정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공공기관 이전 취지 및 지역정서를 고려해 진주사옥 내 ICT시설 관련 기존 인적·물적 자원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또 “범정부적 재난 대응을 위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인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보시스템 세부 사업별 운영관리의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이동 인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이전 대상 업무와 인력 규모는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강민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