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사천에어쇼 24~27일 개최
격년제 개최 결정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축제
9개 분야 85개 프로그램 구성 역대 최대 규모
KF-21 시범비행 선보여…사전등록은 필수
격년제 개최 결정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축제
9개 분야 85개 프로그램 구성 역대 최대 규모
KF-21 시범비행 선보여…사전등록은 필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을 준비 중인 ‘사천에어쇼’가 완전체로 거듭나 2년 만에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남부지역 유일의 에어쇼인 ‘2024 사천에어쇼’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에서 공군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대한민국 공군과 경남도, 사천시, KAI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에어쇼는 격년제 개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축제인 만큼 총 9개 분야 8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규모나 볼거리 등에서 역대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축제의 꽃인 공군 블랙이글의 화려한 에어쇼와 체험비행, 항공 청소년의 날, 항공대회, VR·AR 기반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비롯해 학술회의,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위산업 수출상담회, 우주항공산업 전시관이 추가되어 기존 축제에 더해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VR·AR 체험, 무인기, 드론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
◇KF-21 시범비행=지난 2022년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최초 지상전시에 이어, 올해는 KF-21의 시범비행이 펼쳐진다.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방 연구개발 성과인 KF-21은 지난 6월 방위사업청과 20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의 항공과학 기술력의 위상을 드높인 KF-21뿐만 아니라,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된 훈련기(KT-1) 등 우주항공 수도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들의 시범 비행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육·공·美 공군 항공기 70여 대와 항공 관련 대학,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 등 민간 항공기 30여 대가 참가하며, 항공 무장 및 장비는 32종으로 역대 최다 품목이 전시된다. 공군 특수임무 요원들이 고도 2100m 상공에서 연막, 레인보우, 오색 천을 펼치며 뛰어내린 후 지정된 지점에 착지하는 고난도 고공강하 시범에 이어, 적지에서 아군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출하는 상황을 실감 나게 구성한 탐색구조시범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이는 만큼 더욱 화려한 규모로 전시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
체험·교육 존은 에어돔 영상관 체험, 실감영상 모의사격, 드론체험 등 4차 산업 콘텐츠가 가미된 프로그램들로 새롭게 구성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2회 사천우주항공교육축전’도 연계하여 사천시 우주항공테마공원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맞춤형 우주항공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공한다. 항공 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는 단독 기록경기 방식에서 실시간 순위 경주로 대회 방식을 변경하면서, 조종 기체를 훈련기 KT-1에서 차세대 전투기 KF-21로 업그레이드됐다.
◇우주항공산업 전시관=공군은 우주공군,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개념의 미래 공군의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신기술인 VR과 메타버스 등을 적용한 우주 공군 체험 존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대표 방위산업기업인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이 우주항공산업 전시관에 참가한다.
KAI는 항공기 모형전시와 시뮬레이터·VR 체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엔진 부문 전시, LIG넥스원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KGGB 모형전시를 통해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제6회 민·관·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 학술회의’에서는 ‘K-스페이스 시대, 우주안보·산업 발전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김승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명예교수가 특별 발표를 진행한다.
◇축하무대=‘2024 사천에어쇼’ 개최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22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공군 군악음악회’가, 24일 오후 7시30분 사천체육관에서는 ‘KFN TV 위문열차’가 진행된다.
공군 군악음악회는 상병 임동현(배우 이도현)이 사회를 보며, 군악연주 및 성악에 이어 가수 소향이 특별 출연한다. KFN TV 위문열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군인 대상 음악 방송 프로그램으로 현역 장병들의 재치 넘치는 공연에 인기 연예인이 다수 출연하여 흥을 돋을 예정이다.
◇관람객 사전등록제 운영=지난 2022 사천에어쇼는 40만 여명이라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지만, 편의시설 부족 등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장실을 2배 이상 늘리고, 도보로 진입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며 부교 설치 및 셔틀버스 운행 노선 개편 등 관람객의 편의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으며, 식·음료 존은 푸드 트럭과 프랜차이즈로 획일화해서 위생적이고 깔끔한 행사장으로 조성됐다.
무엇보다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 행사장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 모든 관람객은 방문 예정일과 인원 등 간단한 정보를 등록한 후 행사장에 입장하게 된다.
행사장 내 일반 관람객의 자가 차량은 출입 금지되며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오후 5시까지 퇴장해야 한다.
행사장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만 출입·촬영이 가능하며, 행사장 내에 반려동물이나 취사도구, 주류, 폭발물류, 전동킥보드, 자전거, 드론 등의 물질은 반입이 금지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우리나라 남부지역 유일의 에어쇼인 ‘2024 사천에어쇼’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에서 공군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대한민국 공군과 경남도, 사천시, KAI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에어쇼는 격년제 개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축제인 만큼 총 9개 분야 8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규모나 볼거리 등에서 역대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축제의 꽃인 공군 블랙이글의 화려한 에어쇼와 체험비행, 항공 청소년의 날, 항공대회, VR·AR 기반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비롯해 학술회의,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위산업 수출상담회, 우주항공산업 전시관이 추가되어 기존 축제에 더해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VR·AR 체험, 무인기, 드론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
◇KF-21 시범비행=지난 2022년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최초 지상전시에 이어, 올해는 KF-21의 시범비행이 펼쳐진다.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방 연구개발 성과인 KF-21은 지난 6월 방위사업청과 20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의 항공과학 기술력의 위상을 드높인 KF-21뿐만 아니라,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된 훈련기(KT-1) 등 우주항공 수도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들의 시범 비행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육·공·美 공군 항공기 70여 대와 항공 관련 대학,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 등 민간 항공기 30여 대가 참가하며, 항공 무장 및 장비는 32종으로 역대 최다 품목이 전시된다. 공군 특수임무 요원들이 고도 2100m 상공에서 연막, 레인보우, 오색 천을 펼치며 뛰어내린 후 지정된 지점에 착지하는 고난도 고공강하 시범에 이어, 적지에서 아군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출하는 상황을 실감 나게 구성한 탐색구조시범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이는 만큼 더욱 화려한 규모로 전시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
체험·교육 존은 에어돔 영상관 체험, 실감영상 모의사격, 드론체험 등 4차 산업 콘텐츠가 가미된 프로그램들로 새롭게 구성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2회 사천우주항공교육축전’도 연계하여 사천시 우주항공테마공원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맞춤형 우주항공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공한다. 항공 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는 단독 기록경기 방식에서 실시간 순위 경주로 대회 방식을 변경하면서, 조종 기체를 훈련기 KT-1에서 차세대 전투기 KF-21로 업그레이드됐다.
◇우주항공산업 전시관=공군은 우주공군,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개념의 미래 공군의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신기술인 VR과 메타버스 등을 적용한 우주 공군 체험 존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대표 방위산업기업인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이 우주항공산업 전시관에 참가한다.
KAI는 항공기 모형전시와 시뮬레이터·VR 체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엔진 부문 전시, LIG넥스원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KGGB 모형전시를 통해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제6회 민·관·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 학술회의’에서는 ‘K-스페이스 시대, 우주안보·산업 발전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김승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명예교수가 특별 발표를 진행한다.
◇축하무대=‘2024 사천에어쇼’ 개최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22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공군 군악음악회’가, 24일 오후 7시30분 사천체육관에서는 ‘KFN TV 위문열차’가 진행된다.
공군 군악음악회는 상병 임동현(배우 이도현)이 사회를 보며, 군악연주 및 성악에 이어 가수 소향이 특별 출연한다. KFN TV 위문열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군인 대상 음악 방송 프로그램으로 현역 장병들의 재치 넘치는 공연에 인기 연예인이 다수 출연하여 흥을 돋을 예정이다.
◇관람객 사전등록제 운영=지난 2022 사천에어쇼는 40만 여명이라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지만, 편의시설 부족 등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장실을 2배 이상 늘리고, 도보로 진입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며 부교 설치 및 셔틀버스 운행 노선 개편 등 관람객의 편의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으며, 식·음료 존은 푸드 트럭과 프랜차이즈로 획일화해서 위생적이고 깔끔한 행사장으로 조성됐다.
무엇보다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 행사장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 모든 관람객은 방문 예정일과 인원 등 간단한 정보를 등록한 후 행사장에 입장하게 된다.
행사장 내 일반 관람객의 자가 차량은 출입 금지되며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오후 5시까지 퇴장해야 한다.
행사장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만 출입·촬영이 가능하며, 행사장 내에 반려동물이나 취사도구, 주류, 폭발물류, 전동킥보드, 자전거, 드론 등의 물질은 반입이 금지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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